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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대사량은 우리가 아무 활동도 하지 않아도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최소한의 에너지다.
숨을 쉬고, 심장이 뛰고, 체온을 유지하는 데 쓰이는 에너지로, 전체 소비 칼로리의 약 60~70%를 차지한다.
하지만 40대를 기점으로 기초대사량은 서서히 감소하며, 그에 따라 체중 증가나 피로감, 근육량 감소 등의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기초대사량이 감소하는 이유
- 근육량 감소
30대 중반부터는 아무리 특별한 질환이 없어도 자연스럽게 근육이 줄어드는 근감소 현상이 시작된다. 근육은 에너지 소모량이 많은 조직이기 때문에, 감소할수록 기초대사량도 줄어든다. - 호르몬 변화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여성은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하면서 체내 대사 속도가 느려지고, 에너지 소비 효율이 낮아진다. - 활동량 저하
직장 생활, 육아, 반복되는 일상으로 인해 **비운동성 활동 대사량(NEAT: Non-Exercise Activity Thermogenesis)**이 줄어든다.
이는 운동이 아닌 일상 속 움직임으로 소비되는 에너지로, 계단 대신 엘리베이터 사용, 걷기보다 운전 등의 습관이 NEAT 감소에 영향을 준다. - 불규칙한 식습관과 수면 부족
간헐적 과식, 야식, 단백질 섭취 부족, 수면 시간 부족 등은 호르몬 불균형과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해 대사 효율을 떨어뜨린다.
기초대사량을 유지하거나 높이는 실천법
- 근력운동을 생활화하기
유산소보다 근육량을 유지하고 늘릴 수 있는 저항 운동이 핵심이다.
하루 15~30분이라도 꾸준히 팔, 다리, 복부 중심의 근력운동을 반복하면 대사량 유지에 도움이 된다. - 단백질 섭취 늘리기
나이가 들수록 단백질 합성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체중 1kg당 최소 1.2g 이상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사를 거르거나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날엔 단백질 보충제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 NEAT 활동 늘리기 (일상 속 움직임을 늘리는 활동)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사용, 점심 후 산책, 물 자주 마시기, 서서 일하기 등 의도적으로 움직임을 늘리는 습관이 필요하다.
이러한 작은 활동이 하루 전체 에너지 소비에 큰 차이를 만든다. -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6~7시간 이상의 숙면은 기초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렙틴, 코르티솔 등)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만성 스트레스도 대사율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므로, 명상, 스트레칭 등으로 관리가 필요하다.
결론
40대 이후 기초대사량이 감소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변화지만, 이를 방치하면 체중 증가, 피로감,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근육 유지, 식습관 개선, 생활 속 움직임을 늘리는 실천만으로도 충분히 대사량을 유지하거나 높일 수 있다.
하루의 작은 선택이, 장기적인 건강과 체형 유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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