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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를 웃게 만든 소소한 순간들

liaz 2025. 4. 1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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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웃게 만드는 소소한 순간들

요즘은 거창한 행복보다
소소한 순간에 웃음이 나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예전엔 잘 느끼지 못했는데,
이제는 작은 것도 놓치지 않게되고
기억해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것도 혹시 금주 때문일까요??

오늘은 그런 사소하지만 작은 웃음을 준
소중한 순간 3가지를 적어봅니다.

 


☕ 1. 회사에서 상사의 말투에 미소를 짓다

 

제가 다니는 회사에는 말투가 특이한 상사가 있습니다.

평소 말도 빠르고 발음도 약간 정확하지 않아서 알아듣기가 힘든데요

입사 초기때에는 정말 스트레스였습니다.

상사 말을 무시할 수도 없고 알아듣는 척 해주느라요...
오늘도 여지없었습니다.

알아들을 수 없는 속도와 반복되는 같은 단어를 사용하는 말투 때문에

순간 기분이 상할 뻔 했지만

이제는 익숙해져서 미소로 화답합니다.

물론 알아듣지는 못해요.

그래도 어떤 뉘앙스인줄 알게 돼서 긍정 부정 반응 정도는 합니다.

 


😂 2. 양말이 구멍났을 때 

 

저는 예전엔 결벽증이 있다는 소리를 자주 들을 정도로

옷에 뭐가 묻거나 신발이 더러워 지는 것을 못참았었습니다.

하지만 나이도 들고 요즘은 더러우면 슥슥 털어버리는 스타일이 되어버렸어요.

저는 걷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양말이 빨리 닳는 편입니다.

오늘도 신던 양말 뒷꿈치쪽이 구멍이 나있더군요.

예전 같았으면 짜증이 났겠지만

우스꽝스런 모습에 피식 웃고 그냥 벗어던졌습니다.

이럴 줄 알고 항상 가방에 새양말을 챙겨다니거든요.

 

 


내 블로그 조회수 1 보고 빵터짐

🐢 3. 블로그 조회수 1인데 내가 본 거일 때

조회수 1이 떠 있는데
그게 내가 들어가서 본 거였다는 걸 알았을 때
왜 웃기죠? 
“그래, 내가 본 거라도 조회수지 뭐~”
그 순간 혼자 피식 웃었습니다.

 


크게 특별한 건 없지만
이런 작고 웃긴 순간들이
요즘 제 하루를 더 가볍고 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기록하지 않으면 지나갔을 이 조각들.
블로그 덕분에 하나씩 붙잡아두게 되네요.


혹시 지금 이 글을 보는 분들도
오늘 웃게 만든 그 사소한 순간,
마음에 하나쯤 저장해두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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