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보

오래 앉아 있으면 생기는 몸의 변화, 그냥 불편함이 아니다

liaz 2025. 6. 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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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앉아 있으면?

재택근무, 사무직, 공부, 게임 등 앉아 있는 시간이 하루 8시간 이상인 사람은 점점 늘고 있다.
문제는 오래 앉아 있는 생활이 허리 통증이나 뻐근함을 넘어서, 전신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단순한 자세 문제가 아니라, 신진대사와 혈액순환, 심지어 수명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1. 혈액순환 저하와 하지부종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다리 근육이 수축하지 않아 혈액이 아래쪽에 고이기 쉽다.
특히 종아리 근육은 ‘제2의 심장’이라 불릴 만큼 혈액 순환을 돕는데, 움직이지 않으면 이 기능이 정지된다.

  • 다리 붓기, 저림
  • 하지정맥류 위험 증가
  • 장시간 비행기 탑승 시 심부정맥 혈전 위험도↑

특히 다리를 꼬거나 자세가 무너지면 혈류 흐름은 더 제한된다.


2. 허리와 골반, 척추 건강 악화

앉는 자세가 무너질 경우 요추(허리뼈)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진다.
특히 등이 구부정하거나 목이 앞으로 빠지면 디스크, 거북목, 골반 비틀림으로 이어진다.

  • 허리 통증 빈도 증가
  • 복부 압박으로 소화 기능 저하
  • 자세 교정 힘들어지고 만성 통증으로 발전 가능성

의자에 앉는 자세가 안 좋으면 1~2시간 만에도 요추 부담이 쌓인다.


3. 칼로리 소비 감소와 내장지방 증가

가만히 앉아 있으면 "NEAT(비운동성 활동대사량)"이 줄어든다.
이건 걷기, 서기, 가벼운 움직임 등으로 소모되는 칼로리인데, 장시간 앉아 있으면 거의 0에 수렴한다.

  • 복부지방 축적
  • 기초대사량 감소
  • 인슐린 민감도 저하 → 당뇨병 위험 증가

특히 단 음료나 간식을 자주 먹는다면, 지방간·중성지방 증가도 함께 진행될 수 있다.


4. 집중력 저하와 정신적 피로

오래 앉아 있으면 신체뿐 아니라 뇌 활동에도 영향이 생긴다.
고정된 자세는 산소 순환을 저하시켜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몸의 피로가 정신 피로로 번지게 만든다.

  • 오후 집중력 급감
  • 두통, 눈 피로 증가
  • 카페인 의존도 상승

의자에 오래 앉아 있으면서 느끼는 무기력함은, 실제로 뇌에 공급되는 산소량 저하로 인한 반응일 수 있다.


 


오래 앉아있으면 생기는 변화

결론

‘오래 앉아 있는 것’은 단순히 활동 부족이 아니라, 전신 건강을 해치는 생활 습관이다.
혈액순환 저하, 허리통증, 대사 저하, 정신 피로까지 이어지며
하루 6시간 이상 앉는 생활은 수명 단축과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도 있을 만큼 영향은 크다.

중간중간 일어나 스트레칭하고, 1~2시간마다 5분이라도 움직이는 습관이 필요하다.


요약 정리

  • 장시간 앉아 있으면 혈액순환, 척추, 대사, 뇌 기능에 모두 악영향
  • 다리 저림, 허리 통증, 복부비만, 집중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음
  • 하루 6시간 이상 앉는 생활은 수명 단축 위험과도 연관
  • NEAT 활동 줄어들면서 내장지방 축적 가능성 증가
  • 1~2시간마다 일어나기, 스트레칭, 스탠딩 데스크 활용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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