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대사량은 숨만 쉬고 가만히 있어도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이다.
하루 에너지 소비의 60~70% 이상을 차지하며, 이 수치가 높을수록 살이 잘 빠지고 살이 덜 찌는 체질에 가까워진다.
운동이 기초대사량을 올리는 대표적인 방법이지만,
운동 없이도 일상 속에서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
1. 단백질 섭취 비율을 높이자
단백질은 소화·흡수 과정에서 소비되는 열량이 가장 높은 영양소다.
이를 **식이성 발열효과(TEF)**라고 하며, 단백질은 20~30%에 달한다.
즉, 똑같은 열량을 섭취해도 단백질 위주의 식단은 대사 과정에서 에너지를 더 소모한다.
- 예시:
닭가슴살, 두부, 달걀, 그릭요거트, 콩, 흰살 생선 등
하루 섭취 열량의 20~30%를 단백질로 구성하는 것이 이상적
2. 충분한 수면이 대사량을 좌우한다
수면이 부족하면 **렙틴(포만감 호르몬)**은 감소하고, **그렐린(식욕 자극 호르몬)**은 증가한다.
또한 기초대사량 자체가 떨어지는 현상도 발생한다.
하루 6~8시간의 숙면은 호르몬 균형 유지와 대사 효율에 직결된다.
- 규칙적인 수면 습관 유지
- 밤 11시~새벽 2시는 성장호르몬 분비 시간, 이때 자는 게 효과적
3. 근육을 유지하는 생활 습관
운동 없이도 근육량 유지에 영향을 주는 생활 습관들이 있다.
근육은 대사량이 높은 조직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유지하면 기초대사량도 보존된다.
- 앉아 있을 때 엉덩이/복부에 힘 주기
- 서 있을 땐 가슴 펴고 코어에 긴장 유지
-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 짧은 거리 걷기
→ 이런 **NEAT 활동(비운동성 활동 열량 소모)**을 꾸준히 하면 효과가 쌓인다
4. 수분 섭취로 대사 효율 높이기
탈수 상태에서는 신진대사가 23% 낮아질 수 있다.2잔, 하루 1.5~2리터 이상의 수분 섭취가 이상적이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체온 유지, 혈액순환, 노폐물 배출 등 대사 작용이 원활해진다.
아침 공복에 물 1
5. 체온 유지 = 대사 활성화
기초대사량은 체온을 유지하는 데도 에너지를 사용한다.
체온이 떨어지면 에너지 소비량도 줄어든다.
- 얇게 여러 겹 입기
- 찬물 대신 미지근한 물 섭취
- 발 보온, 따뜻한 차 마시기
→ 체온을 1도 높이면 대사량이 10% 올라간다는 말도 있다 (연구에 따라 다름)
결론
기초대사량은 꼭 운동을 해야만 올릴 수 있는 건 아니다.
식단 구성, 수면 습관, 생활 자세, 수분 섭취, 체온 유지 같은
일상 속 작은 실천들이 쌓이면 대사량은 서서히 높아진다.
대사량이 올라가면 같은 생활을 해도 체중 유지와 감량이 쉬워지고, 피로도 줄어든다.
요약 정리
- 단백질 위주의 식단은 대사량 증가에 도움
- 수면 부족은 대사 효율 저하와 식욕 증가 유발
- 자세 교정, 짧은 활동들도 근육 유지에 효과
- 물을 자주 마시고,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
- 일상 속 루틴으로 기초대사량을 서서히 높일 수 있음
'건강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타민을 오래 먹으면 생길 수 있는 부작용 (1) | 2025.06.01 |
---|---|
아침에 공복으로 커피 마시면 생기는 몸의 변화 (0) | 2025.05.31 |
트레드밀 vs 야외 러닝, 어떤 차이가 있을까? 장단점 비교 (0) | 2025.05.30 |
공복에 올리브유 마셔도 될까? 레몬·소금 조합까지 정리 (1) | 2025.05.30 |
정제 탄수화물, 왜 줄여야 할까? 몸에 미치는 영향 (0) | 2025.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