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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지려다 지칠 뻔했다, 요즘 내가 내려놓기로 한 것들

liaz 2025. 4. 1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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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동안 나만의 건강 루틴을 잘 지키며 살았습니다.
식단, 걷기, 운동, 기록, 블로그까지.
“이젠 진짜 바뀌어야지.”라고 열심히하다가

조금씩 유혹들에 넘어갈 것 같은 시기가 왔습니다

세상엔 맛있는 것들, 나를 게으르게 만드는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슬슬 지쳐가려고 하는데 자기 합리화 한번 하고 갈게요~


내려놓으면 건강해진다
잠시 내려놓고 여유를 즐기는 모습

 

 

요즘 저는
조금은 느슨해도 괜찮다고 스스로를 설득 중입니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할까요?

뭐든 꾸준히 하려면 가끔은 내려놓을 줄도 알아야 하니까요.
그래서 요즘은 몇 가지를 내려놓기로 했습니다.

 

 


 

🧂 1. 음식에 대한 죄책감

한 끼, 한 입 잘못 먹었다고 너무 자책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사실 오늘 배고파서 간식으로 고구마를 한 개만 먹기로 했지만 두개 먹었거든요.
“이걸 왜 먹었지?” 대신 “맛있게 잘 먹었다”고 말해주기로 했습니다.
건강도 중요하지만 기분 좋게 먹는 것도 건강의 일부니까요.

내일 아침이 되면 아 어제 왜그랬지? 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 2. 하루 루틴이 어긋난 날

계획대로 못 했다고 하루를 망친 건 아닙니다. 또 하면 되니까요.
걸음 수를 못 채웠으면 내일 하면 되고,
블로그 하루 못했으면 내일 다시 하면 됩니다.
하루 안의 리듬보다 인생 전체의 리듬을 보기로 했습니다.

 

 


 

 

📱 3. 숫자에 대한 조급함

방문자 수, 걸음 수, 체중, 수면 시간...
전부 다 숫자로 보는 순간
내가 기계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

블로그 시작한 지 얼마 안됐으니까 괜찮고

걸음 수 조금 부족해도 아무 영향 없어도 괜찮고

체중은 천천히 빠지는 거라서 괜찮고

수면 시간은 스트레스 안받는 게 더 중요하니까!
이젠 숫자보단 느낌을 더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내려놓는다고 멈추는 게 아닙니다
다음에 잘 지키면 되지!

 

🌱 내려놓는다고 멈춘 건 아닙니다

오히려 어제 쉬는 시간을 가져서 숨통이 트이고,
“이제 더 오래갈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내가 나를 너무 조이기만 하면 오래 못 간다는 걸
요즘 조금씩 배우는 중입니다.

 

 


잘하고 있는 중입니다.
조금 느려도, 조금 틀려도.
그게 바로 진짜 ‘내 속도’라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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